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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Place To Be

[제주 애월] 효리와 아이유가 걷던 그 길, 애월 해안 산책로 (장한철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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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인상깊었던 장소 중 하나가 효리랑 아이유가 노을을 따라 걷던 해변이었습니다. 해지는 해변을 걸으며 속 얘기를 나누던 그 길을 이번 제주도에 내려갔을 때 꼭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 때 쯤 애월을 찾았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며 해변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바다 위에서 노를 저으며 일몰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타고 싶긴 했는데 짐이 많아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한담해변에는 산책로 뿐만 아니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작은 해변도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해변에 해초가 좀 많아서 놀기에 좀 거치적거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샤워할만한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노을과 함께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해변에는 할머니들이 여러가지 해산물을 채취하시는 곳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푯말도 세워져 있습니다. 




 해변길을 따라 좀 더 걸어봅니다. 사진에는 사람을 피해서 찍어서 한산해 보이지만 방송 탓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노을지는 해변도 아름답지만 해변 안쪽의 언덕도 꽤나 멋집니다.






 바람에 날리는 강아지풀도 왜 그리 가슴에 남던지.





 좀 더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효리가 아이유가 앉아 이야기를 나눴던 높은 바위가 보입니다. 




 바위에 올라 바다도 바라보고




 멀리 카페들도 바라봅니다. 티비에서 효리와 아이유가 저기가 어디야 하면서 얘기를 나누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다시 바위를 내려와





 

 석양이 드리운 해변을 걷다보면 





 곽지해변에 다다릅니다.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을을 바라보며




 이제 길을 돌아옵니다.









 올 때와 다른 빛의 햇살이 내리쬐니 같은 길도 다른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빌라 위치가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쪽에는 애월 카페들이 있고 한쪽에는 곽지해변이 있고. 한 번 묶고 싶다고 해서 봤더니 생각보다 가격이 세더군요..;;




 게들도 이제 퇴근할 시간인가 봅니다. 




 이제 길을 거의 다 돌아왔습니다. 





 제주에 가시는 분들한테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산책로입니다. 함께 걸으며 속얘기도 나눌 수 있고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풀려내려가버릴 것 같은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인적이 드문 길이 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닐 정도로 알게되지 않았으면 저도 알 수 없었겠지요. 노을이 황금빛으로 부서지는 이 해변길을 언젠가 다시 또 오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