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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북촌 손만두 신촌점 어제는 북촌 손만두를 다녀왔습니다 구복을 가려다가 너무 일찍이었는지 가게가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나름 비슷한 종목인 북촌 손만두로 향했습니다. 요새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체인점입니다. 제가 알기론 신촌에는 두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연세로쪽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시작은 인사동인가보네요.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이 보입니다. 가게 규모 자체가 조그마합니다. 주력인 만두와 면류입니다. 대학가에 있다보니 저런 메모가 가득. 뭔가 저런 메모의 로망을 못 느끼는 나이가 되버렸네요. 재미있는 스티커들을 많이 붙여놨더군요. 주인분 센스인지 손님 센스인지. 양념통과 식기통. 모듬만두와 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크기가 감이 오질않지만 큼직큼직해서 양이 좀 됩니다. 만두속은 재료가 좋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양은 풍..
샹그리아 만들기 이번엔 샹그리아를 만들어 봅니다. 레시피는 '독학 파스타' 책에서 따왔습니다. Thanks books에서 잠깐 보고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요리 초심자 입장에서는 공부도 되고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레드 샹그리아의 재료들 화이트 와인을 따서 화이트 와인을 참방참방 1/4 비율로 탄산수도 참방참방. 사과입니다. 감자처럼 보이겠지만 (그리 얇아보이진 않지만) 얇게 썰어서 얘네들도 풍덩풍덩. 레몬도 썰어서. 얘네도 꾹꾹. 그 위에 딸기도 꾹꾹 넣습니다. 그리고 쉐킷쉐킷. 김 빠지지 말라고 구멍을 막아서 네시간 이상 재워놓습니다. 내일 맛이 어떨지 기대되네요. 잘 자거라. 다음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함께 드링킹. 먹어보니 전에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것에 비해 깔끔하고 상큼합니다. 살짝 심심해서..
[평택] 영빈루 전국 5대 짬뽕이라는 평택의 영빈루입니다. 최근 강릉의 짬뽕 아저씨도 요새 중식당을 참 많이 다녔습니다. 평택 신장동 시장길을 따라 들어가니 영빈루가 있습니다. 지방의 중식 맛집들은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조금 허름한 느낌이 있습니다. 오시는 목적에 맞게 오셔야 겠죠. 가는 길은 좁지만 주차장이 따로 있는 덕에 차로 가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건물 안 쪽 입구. 내부 모습입니다. 문 없는 룸 형식의 테이블도 있었구요. 외양은 동네에서 조금 괜찮은 식당 정도의 느낌입니다. 분위기를 기대하고 오시면 실망하실 듯 하네요. 음식을 먹으러 왔지 식당 구경하러 왔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음식이 맛이 없어도 근사한 곳에서 기분내고 싶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후자의 분이라면 서울 홍대의 영빈루 분점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
[강릉] 휴휴암 저번 강릉 여행길에 다녀왔던 휴휴암입니다. 가보기 전에는 이름 때문에 그랬는지 별 기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작지만 너무 아름다웠던 곳. 휴휴암입니다. 사진 실력이 모자라 제대로 담지 못한게 아쉽네요. 입구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즐기기 좋았습니다. 평일 여행은 이래서 좋습니다 조금 들어가 보았습니다.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곳은 모두를 위해 지켜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바닷물이 이만큼 들어와있습니다. 조그만 백사장도 있고. 바닷물이 참 맑습니다. 방생할 고기를 돈을 주고 사는 건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인근 항구에서 고기를 사오는 구조인건지. 넓디 넓은 바위 가운데에서 불공을 드리는 스님.(제가 불교 용어는 잘 모릅니다.) 약간 묘한..
[홍대] 소품 마찬가지로 스티치샵과 함께 조금 늦게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홍대의 유명한 스트릿샵 소품. 사실 유명한지 아닌지의 기준이라는게 제가 이미 알고 있으면 유명하고, 아니면 숨은 명소인거죠. 인생 머 없습니다. 홍대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있는 미술학원들이 많은 도로쪽에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한달 전이라. 요즘은 슬슬 문구 바꿀 준비를 하고 있겠죠. 입구부터 스트릿 냄새가 풀풀납니다. 스내라고 해야하나요. 스내가 진동하네요. 얼마전에 불티나게 매진되서 재입고 됐다는 호머시계. 밧데리를 두 개 모두 넣으면 눈알이 좌우로 굴러감과 동시에 양팔을 흔들어댑니다. 구매한 지인의 말로는 소리가 좀 큰 편이라 밧데리 하나를 빼놓았다고 하네요. 주인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신 덕에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흐흐 요즈음에는 ..
[홍대] 스티치샵 다녀온지 좀 된 곳들 올려봅니다.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근처에 있던 스티치 샵입니다.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를 바로보고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온 곳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나가다 도라에몽과 토이스토리 알린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간판도 없고 가게 내에도 상호도 없었습니다. 뭔가 아직은 동네 문구점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스티치 천국! 누가 찰 지는 모르겠지만 대형 스티치 손목 시계. 스티치가 너무 많은게 신기해서 주인분께 여쭤보니 원래는 스티치 까페를 준비 중이셨다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간단하게 커피 등 음료는 팔고 있다고 하십니다. 토이스토리 알린과 몬스터 주식회사 마이크 아좌스키도 많습니다. 이것도 주인분의 취향이 아닐까 싶네요. 스티치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아이언맨, 건담, 스타워즈 등 토이 좀 ..
[강릉] 안목해변 제가 서울 촌놈입니다. 여름에도 바다를 보러간 적이 별로 없지요. 그 점을 감안하고 봐주셔야 합니다. 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으아. 바다입니다. 바다짱. 흡사 몰디브에 온 듯한 푸른 바다. 그래요. 이런 바다를 보고 사랑을 해야죠. 추억도 되고. 대신 헤어지면 올 때 마다 생각날 듯. 오래 좋은 사랑하세요. 그냥 끝도 없이 넓고 푸릅니다. 바다짱. 제트 스키를 타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날라다니십니다. 안목해변에서는 할리스를 가야합니다. 분명 이런저런 카페들이 있지만. 분명 할리스를 가야합니다. 저 끝에 보이는 건물 4층, 5층에 할리스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칠링을 할 수 있습니다. 술은 아닙니다만.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쉽지만 바다를 보며 마시는 음료..
[강릉] 짬뽕아저씨 강릉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짬뽕 맛집을 꼭 가보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교동반점을 갈까하다 주인분이 바뀌시면서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글들이 다수. 그래서 짬뽕일번지를 택했습니다만 아쉬웁게도 가보니 그 날 기계에 이상이 생겨 짬뽕면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택한 곳이 짬뽕아저씨. 일번지와 함께 요즘 뜨고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짬뽕일번지에서 차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한산하더군요. 여행은 평일 여행이 갑인 듯합니다. 메뉴판 아래 창 너머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단무지가 썰려서 나오는 게 조금 특이합니다. 김치는 약간 양배추 씹는 듯한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메인 요리인 해물 짬뽕입니다. 5,500원인 홍합 짬뽕보다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