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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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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이식당 - 가벼운 주머니로 넉넉히 채울 수 있는 곳 서귀포에서 두루치기로 유명한 용이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 제일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이식당은 10년도 더 된 식당입니다. 그 식당이 아직까지 남아 어느새 이렇게 확장 리뉴얼까지 한 모양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 안이 꽤나 넓습니다. 인테리어가 에쁘게 되어있진 않아도 여유가 있어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식당느낌이랑 어울리진 않지만 귀여운 그림들이 있네요. 메뉴는 두루치기 딱 하나만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칠천원. 고기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봤을 때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 와이프 말로는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고기질이 좋아진 것이라고 하네요. 야채들도 나왔습니다. 양이 꽤나 많은데 상추를 제외하고 모두 두루치기에 들어가는 거라고 합니다. 밥과 국도 나왔습니다. 밥공기가 일..
[제주] 올래국수 - 변화에 대한 아쉬움과 여전한 그 맛 일본 다음은 제주로 향햤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첫끼는 올래국수로 정했습니다. 전에도 워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이후로도 많은 고기 국수를 먹어보았지만 올래국수만한 곳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올래국수로 향했습니다.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을 했는데 어라 위치가 바뀌었네요. 이사를 하면서 확장을 한 듯 합니다. 처음에는 이 곳이 예전의 그 국수집이 맞는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확인을 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맞는 듯 합니다. 주차장은 마리나호텔 쪽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에 대한 안내입니다. 영업은 오후 7시반까지하지만 오후 7시까지 와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도착하신 분들은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이름을 적으신 후에 기다리셔야 합니다..
[제주 중문] 수두리보말칼국수 - 깔끔하고 고소하게 살린 보말의 맛 중문 근처에 위치한 수두리 보말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중문 오일 시장 근처, 중문동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제주에서 먹어야 하는 식재료가 전복이었다면 요새는 보말로 조금 트렌드가 옮겨오지 않았나(라기 보다는 그냥 제 관심사가 이동한 걸 수도 있습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인 옥돔식당에서 먹었던 보말 칼국수를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기대감을 가지고 이 집을 찾았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가게 근처에 주차가 좀 애매합니다. 가게에서는 오일장 주차장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를 유도하고 있는데, 근처 골목에도 차들이 세워진 곳이 많아 주차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오일장 주차장이나 근처에 있는 농협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7월 중순의 토요일 ..
[제주 제주시] 명진전복 명진전복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더군요. 전화예약도 안받는 것 같고. 그 덕에 식당 앞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좀 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수요미식회 제주편에도 나와서 이제 먹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요. 그 전에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최고의 인테리어인 제주바다. 바다를 보며 소주 한 잔 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지요. 사진을 이것저것 찍었어야 하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고갈된 상황이었던지라. 바로 음식사진부터 들어갑니다. 전복 구이입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여기저기 구워져 나온 전복 덕에 가게 안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환풍기라도 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헌데 이렇게 판에 구워져 나오는게 식욕을 더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주 제주시] 해녀촌 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이쪽 건물로 들어가려했으나 평일이어서 그런지 열지를 않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는 건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식당들은 오션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희에겐 오션뷰가 허락되지 않았기에 방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횟집에서 으레 볼 수 있는 전지 셋팅입니다. 식사를 한지 얼마되진 않았기에 회국수와 성게국수만 단촐하게(응?) 시켜봅니다. 회국수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비빔비빔해서. 면을 쪼옥 먹어봅니다. 막국수처럼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회도 먹기좋게 두툼하게 잘 썰려있습니다. 필천원에 이정도로 회가 나오면 감사하죠. 서울이라면 만원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게국수의 우아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