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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Chop, Chop

[도쿄 카구라자카] 치추카이-우오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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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시간에 카구라자카를 돌아다니니 식사를 할 데가 없더군요.

15~17시까지는 대부분의 식당이 준비 중인지라.

그렇게 길거리를 해메이던 중 사람이 많아보이는 식당(?)을 발견합니다. 




가게 앞에는 해산물들이 놓여져 있고, 독특한 분위기라.

무엇을 먹어야할지 감이 잘 안오더군요.




크지 않은 규모에 독특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모던한 수산시장 느낌이랄까. 

이른 시간부터 낮술을 하고 계시는 손님들이 많으시더군요.





주방에서 열심히 조리하시는 요리사분들.

카메라를 보더니 쿨하게 브이도 해줬는데 그걸 못 담았네요.



메뉴들입니다. 

뭘 주문해야 될지를 모르겠더군요. 

직원분게 추천메뉴를 부탁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참고로 직원분이 영어는 잘 못하시더군요.



이것도 뭔지 모르고 벽에 붙어있길래 주문해본 홉피.

홉피는 알콜이 없는 맥주맛 음료라고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샤리킨은 사케인데 얼린 채로 나오게 됩니다. 




홉피를 따르고 나서, 샤리킨을 넣었습니다. 

원래 순서는 반대로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

이렇게 하면 일본인들이 여름에 즐긴다는 소맥(?)이 됩니다.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사쿠사에 홉피 거리라는게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료더군요. 



요렇게 샤리킨 홉피가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뭐랄까 정말로 맥주에 소주 대신 사케가 들어간 맛이랄까. 

소맥보다는 살짝 고급진 듯 한데, 특별한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나온 메뉴들.

사진 상으론 그렇게 안나오지만 정말 손바닥만한 냄비에 나와

'애게'를 외쳤다는. 

요렇게 해서 홉피를 포함에 3천엔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새우 아히죠 (Al Ajillo) 입니다. 

백종원씨가 만들던 까수엘라랑 거의 유사한 맛입니다. 




이 쪽도 추천메뉴였는데 굴 그라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새우 자체는 나쁘지 않더군요. 



기름에 빵을 찍어먹는 것도 맛있고.




새우 그라탕 쪽도 맛있었습니다.

두 메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아쉬운 건, 뭔가 너무 당연하게 맛있달까.

사실 집에서 해도 비슷하게 만들면 나오는 기본적인 맛들이라. 물론 맛이 없진 않았습니다.



다음번에 왔을 때는 조개구이를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게 내부의 분위기도 좋고 낮술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162-0825 Tokyo, Shinjuku,神楽坂3−2


구글맵: https://www.google.co.kr/maps/place/%E3%83%81%E3%83%81%E3%83%A5%E3%82%A6%E3%82%AB%E3%82%A4+%E3%82%A6%E3%82%AA%E3%83%9E%E3%83%AB+CHICHUKAI+UOMARU+%E7%A5%9E%E6%A5%BD%E5%9D%82%E5%BA%97/@35.7011822,139.7387681,17z/data=!3m1!4b1!4m5!3m4!1s0x60188c5aef0a6d63:0xcb14927fbf608078!8m2!3d35.7011779!4d139.7409568?h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