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로스엔젤레스/Chop, Chop

[LA여행, LA맛집] 인앤아웃 버거 - 가성비 최고의 프렌차이즈 버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그 곳에 왔습니다

누가 만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라는 인앤아웃(IN-N-OUT).




명성에 걸맞게 밤 10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이 들어차있습니다. 

그래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할 여유가 없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역시 들어가보니 웨이팅이 꽤나 깁니다. 낮에 왔으면 한참 기다릴 뻔 했네요.




쾌할하게 주문을 받던 청년. 저 친구는 월급 더 줘야될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비싼 더블더블 버거가 3.7불 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웬만한 프렌차이즈에서도 단품이 오천원 가량하니 싼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 앉을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늦은 시간에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실내에 테이블도 꽉 차 있었는데, 운 좋게도 구석진 쪽에 자리가 났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밖에 차를 세워놓고 드시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번호를 부르면 카운터 옆에서 버거를 받습니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저희 번호를 불러줍니다.

빨간 플라스틱 바스켓 위에 담긴 치즈버거와 더블더블버거 그리고 프렌치 후라이입니다. 





치즈의 비쥬얼부터 담백해보이는 두장의 패티까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햄버거에는 밀크쉐이크를 빼놓을 수가 없죠. 

프리즌 브레이크의 벨릭이 떠오릅니다. 




요건 셀프바에서 챙겨온 할라피뇨와 케찹



이제 더블더블 버거와



치즈버거를 흡입해봅니다.


음. 솔직하 소감은 미국의 3대 버거라는 그런 말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컸던 것 같네요.

한국의 프렌차이즈 버거들과 비교했을 때는 분명 나은 느낌입니다만, 그렇다고 소위 한국의 수제버거집이라는 곳들 중에 이만한 맛이 없겠냐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집도 있을 수 있는 느낌입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유학생 시절 먹던 기억이 조금 미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엄청난 화제였던 쉑쉑이 이제 잠잠해진 것 처럼 말이죠.


물론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이만한 버거는 없을게 분명합니다. 

저 가격대에 프렌차이즈들보다 좀 더 나은 맛을 보여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치즈버거는 야채와 피클 등의 새콤한 맛 덕에 패티맛이 좀 가려지는 것 같더군요. 더블더블 쪽이 더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워낙 유명하기에 한 번쯤 가본다면 좋겠지만

맛을 생각한다면 굳이 찾아가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30 ~ 오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