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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Place To Be

[LA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USH (1) - 영화 속에 풍덩 빠져있었던 7시간, 해리포터,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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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아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합니다. 일찍가야 사람이 없어서 놀이기구를 덜 기다리고 탈 수 있다는 와이프의 성화에 아침 댓바람부터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주차요금입니다. 입구에서 가까울 수록 가격이 비싸고 멀어질수록 가격이 싸집니다. 그렇지만 주차요금으로 4만원 넘게 지불할 수는 없었기에 제네럴 파킹으로 끊었습니다. 입구까지 많이 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깝다는 느낌이더군요.





곳곳에 보이는 쥬라기 공원 간판들이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왔다는 느낌을 줍니다. 




주차장을 나와 파크를 입장하는 길에도 쥬라기 공원이 있습니다.




파크의 안내도입니다. 굳이 여기서 확인하지 않더라도 팜플렛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에 식당과 상점가를 지나게 됩니다. 저희는 식사도 하고 왔기 때문에 이 쪽은 가볍게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유명한 부바검프도 보이고




한국에서도 익숙한 쟈니로켓과 잠바쥬스도 있습니다.




예쁜 분수대도 지나게 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게 생겼네요.




유니버셜 스토어입니다. 한번 구경해봄직도 하지만 서둘러 입장해야하는 저희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인 지구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여느 시설들처럼 입장하려면 안전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번거롭지만 안전을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철학이 느껴집니다. 안전요원의 유쾌한 인사와 던지는 농담들이 불편한 순간을 기분 좋게 넘기게 해줍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지구본 앞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기념촬영을 하려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저희도 순서(?)를 기다려 사진을 찍고 나왔습니다.




입구로 들어서기 전 레드카펫도 기념촬영을 많이 하는 곳이지요. 저희도 사진 한 장 찍고 카펫을 즈려밟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을 하고 나서 보이는 분수대에서도 사람들의 사진 촬영을 멈추질 않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는 매 순간 마다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간마다 작품의 개성을 현실 세계로 가져와서 너무나 잘 살려 놓았기 떄문입니다.





10시가 좀 안되서 테마파크에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괜히 놀이기구 못탈까봐 마음이 조급했는데. 이 날은 운이 좋았는지 실제로 15분 이상 웨이팅한 놀이기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는 예상시간은 20분으로 나와있기도 했지만 항상 그것보단 일찍 탈 수 있었네요. 




지나가는 길에 만난 해골 아저씨




드디어 첫번째로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호그와트 특급열차 앞에서 호그스미드 역의 역장님이 반갑게 사람들을 맞이 해줍니다.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호그스미드에는 아직 눈이 덮여있습니다. 




이분들의 안내를 받아 저 방 안으로 들어가면 마법사의 마술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추천을 많이 해주셨던데 음.. 저희는 생각보다는 좀 실망이였습니다.



호그스미드를 지나면 이제 호그와츠와 만나게 됩니다. 






호그와트 마법 학교가 보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잘 재현을 해놓은 덕에 아마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큰 감동을 받게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몇 편 안본 저도 '와'하는 탄성을 멈출 수가 없었으니까요. 




3D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룸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안의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는 이렇게 짐을 맡길 수 있는 락커를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짐을 맡기고 나면,




이런 기념품 상점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들의 상술에 잠깐 실소를 하다가도 상품들을 보고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마치 미국의 대학 유니폼처럼 이렇게 슬리데린의 맨투맨과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정말 센스가 넘칩니다. 




이 쪽은 그린핀도르의 기념품들입니다. 




놀이기구를 타러가는 길 역시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마치 실제로 성내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으로 놀이가구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를 정해주는 모자. 저 모자를 쓴다면 어느 기숙사를 말해줄지 궁금하네요. 




영화에서처럼 성 안의 벽화들은 모두 움직이고 말을 합니다. 





해리포터와 론, 헤르미온느가 뭐라고 뭐라고 말을 겁니다.




이제 놀이기구까지 거의 다 왔습니다. 





요렇게 생긴 놀이기구를 타게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이동하면서 찍어서 사진 상태가 좋지는 않네요. 

놀이기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4D로 되어있는데 진짜 스릴있고 환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리더군요. 


나중에 타실 분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해리포터는 유니버셜 스튜디어 재팬에는 있고 싱가폴에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목이 슬슬 말라오네요. 둘러보니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학생들이 먹던 음료, 버터비어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정말 세세하게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목도 마르고 해서 기다리는 긴 줄 끝에 섰습니다. 



달달한 것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롤링이 버터비어를 생각할 떄 스카치캔디를 녹인 듯 한 느낌을 상상하면서 썼다는데 정말 그것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기념품 판매점에서 파는 맥주라 그냥 목이나 축이자하는 마음으로 샀겄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갔다온 이 후에도 버터비어 한 잔이 머리 속에서 계속 멤돌더군요. 무알콜 맥주이니 취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의 목을 축여준 두 녀석. 질리워터는 그냥 생수였습니다.





광장에서는 아카펠라를 들려주는 두꺼비 합창단의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안에는 식당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더 타려는 마음에 눈이 멀어있었기 떄문에 가볍게 패스하는 걸로.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아침보다 확실히 늘어나있었습니다. 




이제 심슨의 스프링 필드로 이동합니다. 진짜 전 이 간판을 보는 순간 소리를 지를 뻔했습니다가 아니라 진짜로 소리를 질렀네요. 심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계속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곳을 걸어다니다보니 정말 내가 스프링필드 안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돌아다니는 내내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ㅎㅎ




호머! 마치 연예인이라도 본 것 마냥 신기했습니다. 기념촬영도 하구요.  




크리스티도 있고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월드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슨 라이드를 타기위해 크리스티랜드로 입장합니다.




밖에서 줄을 섰을 때에 볼 수 있는 티비입니다. 





안으로 들어와서도 줄을 서야하는데 여기서 틀어주는 영상도 재밌는 부분이 있습니다. 







좌우에서 캐릭터들이 나와 돌아가면서 한마디 씩 합니다. 말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안경도 딱고, 정말 이런 부분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기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영상을 틀어주는 덕에 지루함이 덜해집니다.





이제 놀이기구로 입장하게 됩니다. 역시 순간 촬영이라 사진이 엉망이네요. 


심슨도 역시 해리포터와 유사하게 4D로 진행이 되는데 저는 해리포터 쪽이 좀 더 재밌었습니다. 물론 심슨도 충분히 재밌기는 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고나면 역시나 캐릭터 상품점 앞을 지나게 됩니다. 그 때는 돈 아깝고 짐도 늘어날 것 같아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뭐 하나라도 사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도 살 수가 있겠지만, 우리가 즐겁게 논 곳에서 사왔다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심슨과 해리포터는 미니언즈와 함께 거리까지 영화 속 세상으로 꾸며진 지역들입니다. 덕분에 정말 내가 작품 안에 들어온 것처럼 느낄 수 있고 그래서 더 즐거웠고 할 얘기도 많았던 것 같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규모가 있다보니 

아직 할 얘기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