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앞 풍경 점심을 먹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집 근처였기에 한 번 산책삼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건 그렇지 않 건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랄까요. 그제 뉴스에서는 기자들만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경찰 병력들이 대규모 투입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확인을 해보니 아침부터 태극기 집회가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태극기를 흔드는 열성 지지자분들이 많이 꽤 보였습니다. 그냥 그 분 사는 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던 것인데 살짝 위험해보이더군요. 그래서 길을 좀 돌아서 사저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저쪽에는 꽤나 격렬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크겠더군요. 당신 어느쪽 편이야? 하면서 소리치는 분도 있고 근처에 사시는 분이 창문..
[역삼] 한정식 레스토랑 봉우리 역삼 본점- 한정식과 퓨전 레스토랑 사이의 어디쯤 오늘은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신 어머니와 함께 봉우리를 찾았습니다. 역삼역 먹자골목 부근에 위치한 봉우리는 사실 레스토랑 치고는 위치가 살짝 생뚱맞기는 합니다. 먹자골목 자체가 직장인의 회식장소 같은 느낌이라 조용하고 여유있게 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기에는 살짝 갸우뚱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충현교회같은 대형교회가 있는 덕인지 일요일 점심 예약은 거의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한 컷. 입구에 한 켠에는 장독대 등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 풀들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겠네요. 2층 정원의 모습. 계단을 오르며 만나게 되는 전시물 등은 전통적인 분위기와 동시에 모던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기대했던 것 보다 내부가 더 잘 꾸며진 느낌이 드네요. 예약된 ..
발리 여행 계획 참고할만한 블로거 https://wldms1994128.blog.me/221204168286 길리왕안, 우붓 호텔 추천 등 마사지 정리글 https://blog.naver.com/beargobear/221155056714 모기퇴치 허브 스프레이 현지에서 구매 바투볼롱 비치 - 비기너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파도가 높을 때도 있음 바투볼롱 비치 바로 옆 에코비치도 괜찮음 멘장안 스노클링 브두굴 ㄴ 현지인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 울룬다누 사원 입장료 3만루피. 멋짐. 5만루피 지폐에 그려진 그림의 배경. 로비나 별로 쁘무두랑 꽤 좋음 포테토 헤드, 쿠데타 석양을 보기 위해 가는 곳 핀스비치클럽 싱글핀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괜찮음 하루에 30000루피 일주일에 150000루피. 잠금잠치도 챙겨줌 루왁 커피 꾸따 ..
[청담] 밍글스 - 한식과 양식의 창의적인 조화 그리고 낯가림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밍글스였기에 전화 예약도 쉽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약을 하여 밍글스를 찾았습니다. 조금 특이하다고 할만한 것이 그냥 레스토랑 앞을 지나게 되면 이 곳이 레스토랑이라고 말해주는 눈에 띌만한 뭔가가 없습니다. 결혼식장 안에 위치해 있기에 조금 더 도드라져 보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게 자신감인건지 정말 심플한 언뜻 봐서는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 파악되지 않는 상호만 있을 뿐입니다.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니 더 채플앳청담의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이 보입니다. 덕분에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식장 안에서 밍글스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 쪽도 어떤 안내가 없기 때문에 조금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식당 안으..
[후쿠오카 맛집] 키와미야 함바그(極味や ハンバーグ) 하카타 - 부드러운 와규 한 점에 맛보는 행복 한국인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후쿠오카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맛집을 꼽으라면 이치란이나 텐진호르몬과 함께 이 곳 키와미야 함바그를 뽑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텐진호르몬에서의 아쉬움 덕에 유명 맛집에 대한 불안감이 있긴 했지만 이 곳을 찾았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짭퉁(?)이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를 먹었을 때에도 만족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오리지널이라면 적어도 실망을 시키지는 않을거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이 살짝 넘은 시간임에도 웨이팅이 쭉 늘어져 있습니다. 저희 뒤로도 계속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오시는 분들 중에는 한국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체감 상으로는 일본분들보다 한국분들이 더 많은 느낌이랄까. 입장하기까지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당연스럽게 나오는 한국어 ..
[후쿠오카 맛집] 신신라멘 (SHIN SHIN) 텐진 본점 - 하카타에서 만난 엽기적 라멘 저녁도 먹고 배도 많이 부른 상황이었지만 라멘의 본고장 후쿠오카에 왔으니 라멘을 하나라도 더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에는 유명한 이치란 라멘의 본점과 하카타의 신흥강자라는 신신라멘이 있었습니다. 어떤 곳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좀 더 가까운 곳인 신신라으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은 가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와이프가 워낙 이치란을 좋아하기에, 그렇지만 가게 앞에 도착하는 순간 신신라멘으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토요일 밤이긴 했지만 저녁 10시가 넘는 시간임에도 가게 앞이 줄이 늘어져있습니다. 오른쪽 가게 앞 뿐만 아니라 반대편 길에 서있는 사람들도 신신라멘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이 정도로 줄이 서있다면 굳이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줄 끝..
[후쿠오카 여행]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시민들의 여유로운 일상 텐진에서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오호리 공원이 위치해있습니다. 지하철 공항선을 타고 오면 오호리 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공원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진은 2번 출구를 찍긴 했지만 3번 출구가 가장 가까운 출구입니다. 신호등을 건너려는데 정지선 앞에 가지런히 멈춘 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찌저리 가지런히 맞춘 듯이 세웠는지. 대단하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표기상으로는 센트럴 파크라고 되어있네요. 크게 오호리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 헤이와다이 육상경기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오호리 공원만 따로 있는 건줄 알았는데 중앙공원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오호리 공원입니다. 번역하자면 큰 해자공원이 되겠네요. 호수를 따라 후쿠오카성을 보호하기 위한 해자가 있었던 곳입니다. 현재는 해..
[후쿠오카 맛집] BAKE - The Best Cheese Tart I Had 텐진 터미널 지하상가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가던 중에 사람들이 죽 줄을 서고 있는 가게를 발견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겠지만 여행 중에 우연히 이렇게 줄 서있는 가게의 음식을 먹고 만족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저희도 줄 끝에 서 보았습니다. BAKE 입니다. 이 때는 몰랐었는데 나중에 보니 맛집리스트에 정리해놨던 곳이더군요. 본래는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블루베리 치즈타르트로 시작한 가게라고 합니다. 그 가게를 이어받은 장남이 이를 발전시켜 도쿄에 지점을 세우고 시작한 것이 THE BAKE CHEESETART라고 합니다. 아마도 타임이 나누어져 있고 이번 타임의 마지막 타르트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은 1개는 200엔, 6개는 50엔 할인되어 1150엔이라고 합니다. 세금이 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