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Chop, Chop

(13)
[제주] 용이식당 - 가벼운 주머니로 넉넉히 채울 수 있는 곳 서귀포에서 두루치기로 유명한 용이식당을 찾았습니다. 서귀포 제일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이식당은 10년도 더 된 식당입니다. 그 식당이 아직까지 남아 어느새 이렇게 확장 리뉴얼까지 한 모양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 안이 꽤나 넓습니다. 인테리어가 에쁘게 되어있진 않아도 여유가 있어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식당느낌이랑 어울리진 않지만 귀여운 그림들이 있네요. 메뉴는 두루치기 딱 하나만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칠천원. 고기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봤을 때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 와이프 말로는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고기질이 좋아진 것이라고 하네요. 야채들도 나왔습니다. 양이 꽤나 많은데 상추를 제외하고 모두 두루치기에 들어가는 거라고 합니다. 밥과 국도 나왔습니다. 밥공기가 일..
[제주/수요미식회] 아서원 - 두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식당 긴 일본여행 탓에 지쳐있던 탓에 이번 제주 방문의 컨셉은 휴식으로 잡았습니다. 좀 쉬다가 배고플 때 나가서 밥이나 한끼 하고 오고 이런 식으로 지낼 예정이었습니다. 한 끼를 먹을 때가 되어 나서면서 향한 집이 수요미식회 짬뽕편에서 홍신애가 극찬을 했던 아서원이였습니다. 오후 두시 조금 넘어서 식사 시간은 조금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더군요. 줄을 서있으면 카운터에서 저런 식으로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줄을 설 때 카운터에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물어볼만한 직원도 안 보이고. 한동안 어찌해야하나 좀 난처했습니다. 좀 지나니 직원이 와서 번호표를 써주기는 했습니다. 통발 넘어로 주방이 위치해있고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안쪽으로 이렇게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 쪽에 테이블이 있고 바깥쪽에도 테이블..
[제주] 올래국수 - 변화에 대한 아쉬움과 여전한 그 맛 일본 다음은 제주로 향햤습니다. 제주도에서의 첫끼는 올래국수로 정했습니다. 전에도 워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이후로도 많은 고기 국수를 먹어보았지만 올래국수만한 곳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올래국수로 향했습니다.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을 했는데 어라 위치가 바뀌었네요. 이사를 하면서 확장을 한 듯 합니다. 처음에는 이 곳이 예전의 그 국수집이 맞는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확인을 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맞는 듯 합니다. 주차장은 마리나호텔 쪽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에 대한 안내입니다. 영업은 오후 7시반까지하지만 오후 7시까지 와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도착하신 분들은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이름을 적으신 후에 기다리셔야 합니다..
[제주 중문] 수두리보말칼국수 - 깔끔하고 고소하게 살린 보말의 맛 중문 근처에 위치한 수두리 보말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중문 오일 시장 근처, 중문동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제주에서 먹어야 하는 식재료가 전복이었다면 요새는 보말로 조금 트렌드가 옮겨오지 않았나(라기 보다는 그냥 제 관심사가 이동한 걸 수도 있습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집인 옥돔식당에서 먹었던 보말 칼국수를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기대감을 가지고 이 집을 찾았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가게 근처에 주차가 좀 애매합니다. 가게에서는 오일장 주차장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를 유도하고 있는데, 근처 골목에도 차들이 세워진 곳이 많아 주차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오일장 주차장이나 근처에 있는 농협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7월 중순의 토요일 ..
[제주 제주시] 명진전복 명진전복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더군요. 전화예약도 안받는 것 같고. 그 덕에 식당 앞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좀 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수요미식회 제주편에도 나와서 이제 먹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요. 그 전에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최고의 인테리어인 제주바다. 바다를 보며 소주 한 잔 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지요. 사진을 이것저것 찍었어야 하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고갈된 상황이었던지라. 바로 음식사진부터 들어갑니다. 전복 구이입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여기저기 구워져 나온 전복 덕에 가게 안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환풍기라도 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헌데 이렇게 판에 구워져 나오는게 식욕을 더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제주 서귀포시 동문] 오는정 김밥 + 알맹이 커피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오는정 김밥을 찾았습니다. 김밥을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앉아서 먹을 수도 없는 집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김밥이 맛있길래 그 정도인지 궁금증부터 생깁니다. 김밥으로 성공하셔서 건물을 사들이셨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김밥 스웩이 장난아닙니다 ㅎㅎ 가게 내부입니다. 넓은 주방을 제외하고는 잠시 앉을 자리 밖에 없습니다. 벽면에는 양사장님을 비롯. 오는정 김밥을 방문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연예인 인증은 살짝 믿음이 덜 가는데, 제주도에서는 경험적으로 맛집이었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는정 김밥의 메뉴들과 가격입니다. 김밥 한 줄에 2500원이면 싼 가격이 아니긴합니다. 김밥은 두줄부터 판다고 하는군요. 뭔가 맛집 ..
[제주 북부 애월] 망고레이 망고레이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이 차 두대 정도 들어갈 정도로 협소하긴한데 근처에 한적한 안 쪽 길가에 차를 잠시 세워뒀습니다. 생각보다 위치가 의외였습니다. 번화가에 있을 줄 알았는데 한적한 주택가 근처에 있더군요. 입간판입니다. 큰 길가에는 차를 세워두지말라는 안내판도 보입니다. 길 안쪽에 대시기만 한다면 주차는 그리 어렵지 않으실 듯 합니다. 옆에있는 츄러스 가게도 운영하시나 보더군요. 요새 츄러스가 유행이라던데 트렌드를 잘 따라가시는 듯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문을 닫은 상태라 이용은 못했습니다. 이국적인 실내 모습. 실내를 잘 꾸며놨습니다. 망고레이가 유명해진데에는 이런 인테리어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인스타그램용 인스타그램 걸게. 제주 맛집에 보이는 흔한 연예인 싸인. 다른 블로그들..
[제주 제주시 월정리] 카페 로와(LOWA) 월정리 카페 로와에 놀러왔습니다. 언젠가부터 월정리 해변에 카페들이 생기고 카페 거리가 조성이 됐습니다. 지역마다보면 카페거리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보이는 곳도 있고, 느낌이 좋은 거리들도 있는데요. 월정리의 경우에는 후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로와는 꼽을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가 로와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차들이 없다면 앞 쪽이 좀 더 보기 좋을텐데 어쩔 수 없겠지요. 엉덩이가 빨간 고릴라. 엉덩이에 써있는 j-igloo는 제주 이글루를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테이크아웃을 기다리는 고릴라 형태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설명(링크)보기 전엔 모르긴 했습니다 ㅋ 들어가기 전 발도장 꾹. 실내 모습. 인테리어도 서울의 웬만한 카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