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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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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동문] 오는정 김밥 + 알맹이 커피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는 오는정 김밥을 찾았습니다. 김밥을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앉아서 먹을 수도 없는 집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김밥이 맛있길래 그 정도인지 궁금증부터 생깁니다. 김밥으로 성공하셔서 건물을 사들이셨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김밥 스웩이 장난아닙니다 ㅎㅎ 가게 내부입니다. 넓은 주방을 제외하고는 잠시 앉을 자리 밖에 없습니다. 벽면에는 양사장님을 비롯. 오는정 김밥을 방문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연예인 인증은 살짝 믿음이 덜 가는데, 제주도에서는 경험적으로 맛집이었던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는정 김밥의 메뉴들과 가격입니다. 김밥 한 줄에 2500원이면 싼 가격이 아니긴합니다. 김밥은 두줄부터 판다고 하는군요. 뭔가 맛집 ..
[제주 북부 애월] 망고레이 망고레이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이 차 두대 정도 들어갈 정도로 협소하긴한데 근처에 한적한 안 쪽 길가에 차를 잠시 세워뒀습니다. 생각보다 위치가 의외였습니다. 번화가에 있을 줄 알았는데 한적한 주택가 근처에 있더군요. 입간판입니다. 큰 길가에는 차를 세워두지말라는 안내판도 보입니다. 길 안쪽에 대시기만 한다면 주차는 그리 어렵지 않으실 듯 합니다. 옆에있는 츄러스 가게도 운영하시나 보더군요. 요새 츄러스가 유행이라던데 트렌드를 잘 따라가시는 듯 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문을 닫은 상태라 이용은 못했습니다. 이국적인 실내 모습. 실내를 잘 꾸며놨습니다. 망고레이가 유명해진데에는 이런 인테리어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인스타그램용 인스타그램 걸게. 제주 맛집에 보이는 흔한 연예인 싸인. 다른 블로그들..
[제주 제주시 월정리] 카페 로와(LOWA) 월정리 카페 로와에 놀러왔습니다. 언젠가부터 월정리 해변에 카페들이 생기고 카페 거리가 조성이 됐습니다. 지역마다보면 카페거리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보이는 곳도 있고, 느낌이 좋은 거리들도 있는데요. 월정리의 경우에는 후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로와는 꼽을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가 로와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차들이 없다면 앞 쪽이 좀 더 보기 좋을텐데 어쩔 수 없겠지요. 엉덩이가 빨간 고릴라. 엉덩이에 써있는 j-igloo는 제주 이글루를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테이크아웃을 기다리는 고릴라 형태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설명(링크)보기 전엔 모르긴 했습니다 ㅋ 들어가기 전 발도장 꾹. 실내 모습. 인테리어도 서울의 웬만한 카페보다..
[제주 남부 강정] 까페 가배 강정에 위치한 까페 가배입니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테이블을 잡고. 안에 들어가봅니다. 음료를 주문해봅니다. 일반적인 메뉴들. 에이드들을 가져와 마셔봅니다. 커피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에이드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배가 좋은 이유는 바다와 함께하는 이런 경관이겠지요. 월정리와는 또다른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밖에도 자리가 많습니다. 바다쪽 전망이 아니다보니 사람들은 없고. 가배 옆에 있는 7373 까페입니다. 가배만큼 전망좋은 곳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가배를 찾는 이유는 커피맛보다는 아닌 전망 때문일겁니다. 자리 좋은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보고있노라면 바다를 다 가진듯 한 기분과 세상없는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 동부] 섭지코지 섭지코지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올인 이야기는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 드라마 덕인지 제주도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도 이름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산책로는 가벼운 경사가 있습니다. 드라마 덕인지 대학생 또래로 보이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남학생들끼리도 많이 오더군요. 탁트인 해안을 산책한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이지요. 이제는 어딜가나 넘쳐나는 중국인 관광객들. 안내물을 보니 꽃이 피는 봄이나 노을질 때 왔으면 참 좋아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나름의 운치는 있습니다. 중간에는 간단하게 말을 탈 수 있는 곳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올인에 나왔던 정숙한 분위기의 성당은 어디로 가고 이런 흉물스러운게 들어와있습니다. 도대체 주변 풍광과 어울리지도 않고 정체가 뭔..
[제주 제주시] 해녀촌 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이쪽 건물로 들어가려했으나 평일이어서 그런지 열지를 않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는 건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식당들은 오션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희에겐 오션뷰가 허락되지 않았기에 방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횟집에서 으레 볼 수 있는 전지 셋팅입니다. 식사를 한지 얼마되진 않았기에 회국수와 성게국수만 단촐하게(응?) 시켜봅니다. 회국수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비빔비빔해서. 면을 쪼옥 먹어봅니다. 막국수처럼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회도 먹기좋게 두툼하게 잘 썰려있습니다. 필천원에 이정도로 회가 나오면 감사하죠. 서울이라면 만원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게국수의 우아한 모..
[제주 제주시] 만세국수 삼성혈점 자연사박물관에 들렀다 마침 국수집들이 보이길래 그 중 만세국수에 들렀습니다. 자연사박물관 앞에는 국수회관을 비롯 국수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요즘은 제주분들이 만세국수를 많이 찾는다고 하시더군요. 본점은 아닌 듯 하지만 맛이라도 보자는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자연사박물관은 정말 어릴적 소풍 때 가던 박물관 보는 느낌이라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 국수집 내부. 분점이긴 하지만 실내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반찬이 나옵니다. 오천원짜리 식사에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겠죠.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죄송스럽게도 오늘은 둘이서 식사 하나만. 배가 너무 부른 상황이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실 비쥬얼 자체는 분식집 국수 같은 느낌이라 크게 당기진 않는데. 면과 부속물을 섞어봅니다. 면과 고기를 ..
[제주 제주시] 용연, 용두암 몸국을 한그릇 뚝딱하고 용연다리로 향해봅니다 비오는 날의 용연다리 왼쪽으로 보면 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면 정자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한천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 입간판입니다. 용연은 가뭄이 들었을 때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주십경이라하여 용연야범이라 하는데 용연에서 여름밤에 뱃놀이하는 것을 꼽았다고 하더군요. 밤에 오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정자가 보입니다. 정자 곁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용연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푸른빛 하천이 흐릅니다. 비오는 날이었는데도 물빛이 참 예뻤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용연 다리를 다시 내려와 김희선 몸국을 지나 용두암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보이는 인어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