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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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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김희선 몸국 제주에서 아침을 맞은 첫날 제주 몸국을 찾았습니다. 공항 서쪽으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공항 기준으로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루트를 잡았을 때 가기 좋은 곳이죠. 1박 2일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방송에 자주 노출될 수 있었던 것 음식의 특색과 함께 이런 입지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식당 내에 게시물을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모자반의 제주말이라고 하네요. 살살 비가오는 금요일 아침에도 손님들이 적잖게 있으시더군요. 운좋게 창가(?)쪽 좋은 자리가 비었네요. 왓다가신 분들의 명함이 엄청나게 꽂혀있습니다. 낙서보다는 깔끔한 발도장들이네요. 보시다시피 실내는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물을 내어주시네요. 내어주시면서 구아바물이라고 하십..
[제주 제주시] 제라한 보쌈 공항 근처에 적당한 맛집이 없나 찾아보다 발견한 제라한 보쌈입니다. 건물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은근 실내가 꽤 큽니다. 방쪽과 바깥쪽 모두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어렵게 찾은 맛집이니 기대가 됩니다. 간단히 나오는 반찬들. 그래도 성의없는 반찬들은 아닙니다.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반찬들이 살짝 달달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은 부추가루로 만들었다네요. 초록빛을 띕니다. 간장은 깜빡하신건지 안보여서 그냥 먹어봅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이건 뭘로 만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이 묵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쪽은 동치미라고 해야할까요. 국물이 막국수 맛과 비슷합니다. 수육과 김치가 나왔습니다. 뭔가 푸짐하니 한상 나오는 느낌이네요. 접시가 특이하기도 합니다. 먹음직스럽네요. 보쌈김치 빛깔이 아주..
[제주 성산] 성산일출봉 - 일출 등반, 매순간 다른 얼굴의 감동 제주의 명소 중의 하나. 성산일출봉을 다녀왔습니다. 초행길이기도 하고 아는 것도 없었기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들도 많이 다녀왔기 때문에요. 그렇지만 성산일출봉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봉 아래로 보이는 성산의 야경입니다. 새벽 다섯시쯤. 아직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봉을 오르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은 계속 감탄을 하게 합니다. 아직 하늘에는 달이 불침번을 서고 있네요. 등산로를 오르며 보이는 바위들은 등산을 심심하지 않게 해줄 소소한 발견들입니다. 2~30여분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길이 잘 되어있어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계단도 있고 아주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일출이 아직 남은 시간. 정상의 모습입니다. 아직 해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