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이쪽 건물로 들어가려했으나 평일이어서 그런지 열지를 않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는 건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식당들은 오션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희에겐 오션뷰가 허락되지 않았기에 방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횟집에서 으레 볼 수 있는 전지 셋팅입니다.
식사를 한지 얼마되진 않았기에 회국수와 성게국수만 단촐하게(응?) 시켜봅니다.
회국수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비빔비빔해서.
면을 쪼옥 먹어봅니다. 막국수처럼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회도 먹기좋게 두툼하게 잘 썰려있습니다. 필천원에 이정도로 회가 나오면 감사하죠. 서울이라면 만원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게국수의 우아한 모습입니다.
성게와 함께 국물맛부터 봅니다. 성게국물은 처음 맛보는데 조개국물보다 살짝 더 진한 맛이 나는 듯 하네요.
면 자체는 익숙한 면발입니다. 그러고보니 고기국수와도 비슷한 면을 쓰는 듯 하네요.
회국수와 함께 나오는 듯한 미역국도 고소하니 맛있네요.
매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나중엔 회에 소주 한잔하고 싶네요. 캬.
맛있게 한끼 식사를 마치고 돌아갑니다. 회국수나 성게국수라는 낯선 이름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으신다면 기분 좋게 한끼를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회국수와 성게국수라는 것이 머럿 속에서 상상이 가능한 요리이기도 하구요. 잘 썰려나온 회가 담긴 회국수와 시원한 성게국수는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함덕해수욕장과 함께 들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4-78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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