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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Chop, Chop

[도쿄 카구라자카] 토리자야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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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자야 입니다. 

카구라자카에서 유명한 나름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가게입니다. 

우동스키로 유명하지요.



위치는 젠코쿠지 맞은 편입니다.

젠쿠쿠지를 들렸다가 코스로 잡기에도 좋습니다. 



일어에 까막눈인지라 메뉴판은 봐도 모르겠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자마자 친절하게도 바로 캐리어를 맡아줍니다.

이런 친절함과 배려가 토리자야에서 느꼈던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방쪽으로 안내해줍니다. 

일본식으로 되어있는 내부는 여행객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녁타임이 시작하자 방문했던터라 자리들이 비어있었지만 저희가 나갈 때 쯤엔 일본인들로 꽉 차더군요.



젓가락 포장지도 멋스럽네요.



에파타이저로 나오는 두부. 

작고 아기자기하게 나오는 것이 일본식이다 싶습니다.

고소하고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두부였습니다.



아쉬우니 아사히 생맥주도 한 잔.




왼쪽부터 자몽위에 얹은 회, 연근, 감자입니다.

셋 다 괜찮았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디저트들이 나오기 때문에 인당 500엔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우동스키와 서버 분 추천으로 미소 소스를 곁들인 가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사실은 가지인지도 몰랐다죠.




이 비쥬얼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사실 가지는 별로 안 좋아하는터라.

서버분이 왜 이걸 추천해줬을까 하며 원망도 했는데.




한 숟갈 떠먹어본 순간.

독특하더군요. 달콤하면서 고소한 이것이 미소인가 싶기도하고.

가지 특유의 거북함이 없는 덕에 마치 삶은 고구마 먹듯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버분을 잠시나마 원망했던 것이 미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우동스끼 나오기 전에 나오는 떡.

바로 드시기엔 좀 딱딱하니 조그만 기다렸다가. 




우동스끼가 나왔습니다.

앞서 식사를 했던 터라 1인분만 시켰음에도 불편함을 느낀 부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보글보글.





우동스키가 끓어갈 때 쯤 서버분이 오셔서 직접 음식을 덜어줍니다.



요렇게 아기자기하게도 담아주시고.



한 번은 또 이렇게 푸짐하게 담아주시는군요.



국물이 참 시원합니다.




두툼한 면은 조금 부담스러운 듯도 하지만 독특한 식감을 냅니다.



식사가 끝나니 나오는 디저트.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포도 셔벳으로 주문했습니다.

디저트의 퀼리티는 평범했습니다. 포장하면 일본식 가정식이고 막말하면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네요.

그렇지만 값싼 재료들에도 정성스럽게 데코를 해놓은 점은 참 인상적입니다.



서버를 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서 부탁해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영어도 잘하시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왔네요.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식사를 하면서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친절함에 또 한번 감동했던 식사였습니다.


나중에는 속을 좀 비워두고 

한번 더 찾았으면 하네요.


멀지않은 곳에 별관이 있다고 하니 

만석일 때는 별관으로 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ori-ja-ya Honten

4-2 Kagurazaka,Shinjuku, Tokyo 162-0825,일본


구글맵

https://www.google.co.kr/maps/place/Tori-ja-ya+Honten/@35.7014477,139.739258,19.5z/data=!4m12!1m6!3m5!1s0x60188c5a5ecaa3c7:0x3e289ba925c800e6!2sZenkoku-ji+Temple!8m2!3d35.7013945!4d139.7394497!3m4!1s0x0000000000000000:0xfd0c0eb4c2e5efe5!8m2!3d35.7016684!4d139.739694?h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