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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우래옥 집에서 티비를 보니 수요미식회를 하더군요. 평양냉면을 주제로 한 편이었는데 평양냉면 초보자도 찾을 수 있는 식당으로 우래옥이 소개되었습니다. 옳다구나 하고 평양냉면을 안 좋아하는 지인을 데리고 우래옥을 찾았습니다. 방문한 지가 좀 되어서 맛이 어땠는지 가물가물하기도 했구요ㅎㅎ 비가 내리던 을지로의 토요일 점심시간. 만석이 된 주차장을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주차장이 꽉 차 있고 차는 계속 들어오는 상황. 티비에 나온 맛집은 한동안은 가면 안된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파트 분양 사무소 마냥 사람들이 붐빕니다. 우래옥에 와서 이렇게 웨이팅이 있었던 적은 개인적으로는 처음인 것 같네요. 번호표를 받고 대기합니다. 웨이팅이 없었으면 있는 줄도 몰랐을 미니 까페. 오래된 호텔 까페 느낌입니다. 장시간 기다리던 분..
[동교동] 바라티에 저녁은 연남동의 힙합 해상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라티에를 찾았습니다. 예쁘게 빚나는 간판. 사실 간판이 좀 작아서 지나가다 알아보기 좀 어려울 듯도 싶습니다. 가게 자체도 대로변에서 조금 들어가야 보이는 위치라. 맛깡패. 맛G. G-UP 가게 내부에는 계속해서 힙합 음악이 흐릅니다. 쉐프분들의 개성이자 이 가게의 개성이죠. 가게 내부 사진. 작은 규모의 아담한 식당입니다. 디 안젤로 형이 베가본드 풍으로 그려져있네요. 고생을 많이 했나보네요 당겔로형. 전반적으로 원피스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납니다 ㅎㅎ 해상 까페라고 하기에는 인테리어가 살짝 보충되어야할 것 같네요. 휴지꽂이에도 붙여진 예쁜 스티커. 꽤 짭잘해서 바다냄새마저 느껴지는 프레즐. 기본셋팅. 홍대를 돌아다녀보니 순하리가 많이 깔린 듯 하더군요. ..
[연남동] 커피리브레 연남동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들리게 된다는 카페 리브레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가보는 곳이네요 ㅎㅎ 연남동 예쁜 골목길에 조그맣게 눈에 띄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복면 레슬러가 맞이하는 자그마한 까페로 들어가게 됩니다.사진 상으로는 규모가 꽤 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테이블 두개 앉을 자리 7~8석 정도가 있는 아담한 규모입니다. 네. 이게 전부에요. 워낙 유명한 까페 기에 조금 실망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는 커피를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해게 드리겠다는 얘기로도 들렸습니다. 운 좋게도 예븐 전등이 있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카페를 조금 둘러봅니다. 한약방 약재 서랍을 활용한 부분은 인상적이네요. 이쪽에도 복면이. 눈빛이 초롱초롱하네요. 기존 건물을 많이 손보..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연남동을 대표하는 맛집 중 한 곳인 툭툭 누들타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가려면 금요일에 전화해도 예약이 꽉 차있는 곳이었기에 평일 점심에 시간이 난 김에 다녀왓네요. 블로그에서만 보던 맛집을 드디어 오게됐어. 이 테이블에 앉기 위해 오래 기다렸네요. 지금보니 플레이트가 참 이쁘네요. 조미료 통에 담긴 고추 레몬들. 어떤 맛인지 경험이 없으니 어디에 넣어야할지도 모르겠더군요. 다음에 갔을 땐 조미료도 한 번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그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약을 꽉 채워놓지는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웨이팅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 태국 음식엔 싱하나 타이거. 태국인 요리사 분들도 보입니다. 보라색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가 예쁘네요.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걸개. 고수는 빼달라고..
[의정부] 평양면옥 냉면의 계절이 슬슬 돌아오고 있네요. 평양냉면으로 유명하다는 의정부역 근처에 위치한 평양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도 평양면옥의 이름을 달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의 자제들이 나가서 하시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장충동 평양면옥을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그 때는 평양냉면이 뭔지도 모르고 먹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자리에 앉으니 육수부터 내어주십니다. 간이 된 육수를 주시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누룽지같은 느낌의 육수를 내어주시네요. 다이어트 중이라 물냉면, 비빔냉면 하나씩만. 비빔냉면을 시키면 나오는 육수. 이쪽은 간이 된 육수입니다. 찬으로 간단하게 무만 나오네요.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냉면에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는 건 처음보는 듯 하네요. 대파도 ..
[신사역] 신사연어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신사연어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이지만, 기대반 의문반이었습니다. 연어로 주메뉴만 구성한 집은 처음이었기에. 어떤식으로 요리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내부모습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웨이팅이 없어서 비오는 날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희가 나갈 때 보니 웨이팅이 몇팀 생겼습니다. 요즘 뜨는 맛집이긴 한거 같더군요 ㅎㅎ 자리에 앉으니 땅콩부터 내어줍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가게 분위기 탓인지 동네 중국집에서 주는 땅콩보단 괜찮았다는 느낌. 휴지를 재미있게 접어놓았네요. 연어를 형상화한 것인가요? (는 조금 과대망상;) 먼저 연어사시미(중)가 나옵니다. 둘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군요. 확실히 참치집 같은 곳에서 썰어주는 것보다는 잘 나온 느낌..
[선릉] 파이어벨 버거 제가 다니는 모사이트에서 추천을 해보길래 급하게 버거를 먹으러 다녀와봤습니다. 이름하야 파이어벨 버거. 선릉역과 한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 건물 외관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동네에서 금방 눈에 띌 것 같네요. 내부 사진입니다. 한 12명 정도 앉으면 꽉찰 규모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고르려니 어려워서 따로 주신 사진이 있는 메뉴판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가보는 곳이라 '여기서 많이 나가는 게 뭐에요?' 로 시작했습니다. 루키버거와 레오버거를 추천해주시더군요. + 바닐라, 딸기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케첩과 머스타드가 후추, 소금인 것 같네요. 버거에 케찹이나 머스터드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에도 버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포크가 귀엽네요 ..
천안 단대호수 천안에 갈 곳을 꼽으면 들어가는 곳 중에 하나가 단대호수더군요. 연인끼리 손잡고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단대호수의 전경. 꽤나 넓습니다. 건대호수랑 비교하실 수도 있겠지만, 더 큰 것 같습니다. 사실 단대 호수는 단대 안에 있는 호수가 아니라 단지 단대 앞에 있는 호수일 뿐이더군요. 하필이면 제가 천안을 찾아간 날이 2014년 겨울에 처음으로 한파가 몰아치던 날이었습니다. 엄청나게 춥더군요. 너희들은 춥지 않니? 어찌나 춥던지 조그맣게 얼음도 매달려 있더군요. 내 카메라에 이런 모드도 있었나 단대호수에 떠있는 새빛둥둥섬인가요 단대호수의 금문교 는 아니고 그냥 목재 다리 다리를 건너 건너 건너면 또 산책로가 나옵니다. 꽤나 깁니다. 시에 지정한 명소였군요. 천호지가 정식 명칭인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