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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Chop, Chop

[LA여행, LA맛집] 치즈케잌 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마리나 델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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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방문 중에 꼭 들려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치즈케잌팩토리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지점이 많더군요. 

그 중 마리나 비치(Marina Beach 또는 Mother`s beach) 앞에 위치한 지점이 위치가 좋아보였습니다.


LAX 공항에서 15분 거리인 데다가 베니스 비치와도 4분 거리인데다가, 

해변 근처이기에 전망도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요렇게 넓은 주차장 장도 있으니

만약 공항 근처에서 차를 렌트하셨다면 정말 더할 나위없는 위치입니다.




다만 발렛 비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6불을 받고 평일 런치에는 4불을 받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이쁘장한 케잌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옆에는 굿즈들도 팔고 있고 

스타벅스에 비하면 뭔가 동심이 더 담겨있는 듯 하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막 세련되었다기 보다는 조금 올드하면서 가족적인 느낌이듭니다. 




실내에도 많은 테이블이 있지만 

아무래도 LA에 온 이상 햇살을 즐겨줘야 하기에 야외 테이블쪽으로 이동합니다.


처음엔 해변가 자리가 아니었는데 

마침 다른분들이 식사를 마치셨더군요. 웨이터에게 말해 자리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메뉴판과 함께 기본적인 셋팅을 해줍니다.





자리에 앉아서 잠시 경치를 감상합니다 

마리나 비치는 일종의 만이라고 할까요. 수평선이 쭉 펼쳐진 바다는 아니지만 LA의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은 도시에서 온 지친 여행객의 마음을 틔워주기에는 충분합니다. 




빵부스러기를 자주 얻어먹었는지 난간 너머 테이블에는 참새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새는 뭔가 토속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산넘고 물건너서 만나니 또 신기합니다.




잠시 경치를 감상하고 나니 식전빵이 나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막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런치메뉴로 피자와 함께 나온 샐러드입니다. 

이것도 역시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런치 메뉴에 포함된 비스트로 쉬림프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친다는 느낌이네요. 





역시 런치 메뉴에 포함된 에브리딩 피자입니다.

한국에도 찾으려면 이보다 나은 피자집은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피자를 먹으러 이 곳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치즈케잌 팩토리를 정말 디저트로 케잌만 먹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레스토랑 같은 곳이더군요. 

미국인들이 편하게 찾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치즈케잌 팩토리에 왔으니 

케잌을 먹고 가야될 것 같네요. 





스트로베리 치즈케잌입니다. 





이 쪽은 고디바 초코케잌입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네모난 초콜릿 위에 고디바라고 쓰여있습니다 ㅎㅎ


한국에서 치즈케잌들이 좀 느끼했었는데. 이 곳의 치즈케잌은 훨씬 담백하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치즈케잌 중에서 가장 부담없었던 치즈케잌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렇지만 '차원이 다른' 정도는 좀 더 괜찮다는 느낌?  

물론 사이즈는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ㅎㅎ

정말 덩치 큰 남자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케잌이 나오더군요 ㅎㅎ

결국 다 먹지 못해서 초코케잌은 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 합쳐서 52.65 불이 나왔네요.

여기에 팁까지 포함 대략 63불 쯤 나온 것 같습니다.

음식 세가지에 케잌 두 개까지 포함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인 것 같네요. 


뭔가 계속 다른 테이블에는 음식 괜찮냐고 질문도 많이하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느낌이었는데 저희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더군요. 

그렇다고 무시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뭔가 대우를 못 받는 것 같아 좀 씁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동양인들이라 영어를 잘못해서 말을 걸면 불편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웬지 팁에 인색하다는 말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해서

22%까지는 못내고 20%로 팁을 주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도 방문했을 때 서비스를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쪽은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잘 찍히진 않았네요 ^^;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괜찮은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치즈케잌 팩토리 마리나 델 레이 지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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