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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Place To Be

[유후인 여행] 유후인 하나요시(ゆふいん 花由) 료칸 - 좋은 가성비와 만족스러운 서비스의 모던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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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관광을 마친 후에 료칸으로 가기 위해 유후인 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른 곳은 차가 미리미리 오길래 조금 걱정했는데 정말 정시에 딱 도착했습니다. 셔틀 픽업을 하시려면 미리 료칸에 전화해서 시간을 말씀하시고 예약을 해야됩니다. 




료칸을 벤을 타고 5~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벤이 꽤 크더군요. 커다란 벤을 둘이서만 타려니 뻘줌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히 반겨주는 직원들을 지나 로비에 들어서니 유후다케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게 되니 작은 탄성이 나옵니다. 하나요시 료칸이 유명하고 한 때 유후인 료칸 판매 1위를 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유후다케를 전 객실과 욕장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소별로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사진이 시간 순으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저녁에 찍은 사진도 있고 새벽에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로비에 예약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 보기에는 차 같은데 쥬스라고 합니다. 마셔보니 정말 달고 상큼한 것이 쥬스 맞네요. 와이프가 맛있다며 참 좋아합니다. 




조용한 로비. 제가 도착한 것이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한적한 모습입니다. 




여성 손님은 객실로 이동하기 전에 유카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회색 줄무늬로 된 유카타가 제공됩니다. 유카타는 이 곳과 객실에 비치된 흰색 유카타까지해서 두가지가 제공됩니다. 




숙소를 안내받으러 가는 길에 한 컷.




숙소가 있는 곳은 크게 하나요시 에리어와 유메노사토 에리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본관에 묵기로 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식사까지 하게됩니다.




숙소 오른쪽 모습입니다. 아랫쪽이 식당이고 위쪽이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쪽은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본관 밑에는 저렇게 별채로 구성된 객실들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저희가 있는 객실에 프라이빗 노천탕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나요시는 전 객실에 노천탕이 있는 걸로 알고 예약을 했었는데, 사전에 꼭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별채 객실에는 노천탕이 있을 듯 합니다. 




본관의 현관 안쪽입니다. 새벽에 찍은지라 조명이 몇 개는 꺼져있습니다.





2층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객실이 위치해 있는 복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애니매이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나데시코는 패랭이꽃이라고 합니다. 하나요시라는 료칸 이름때문인지 방마다 꽃이름을 붙여놓은 것이 재밌습니다. 




제공해준 유카타들.





료칸이라 약간 오래된 다다미방 같은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이더군요. 방 크기도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고 찍은 사진입니다. 창에 걸린 유후인의 풍경이 마치 액자에 걸린 그림 같습니다. 





침대도 더블베드가 두개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마사지 의자도 마련되어 있고.




피부 보습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욕실 모습입니다. 욕실도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노천탕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욕조에는 대욕장과 같은 온천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욕조에 쉬면서 일본 채널 밖에 없긴 하지만 티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창문은 제가 잘 못여는 것인지 몇 번 열어보려다 포기했습니다. 





조금 그렇긴 하지만 화장실도 찍어보았습니다. 일본의 고급 호텔이라면 있다는 자동식 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변기커버가 올라가고 일어나면 물이 내려가는 덕에 변기에 손을 댈 필요가 없습니다. 살짝 감동이더군요. 어떤 나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화장실 내에서 나는 은은한 나무 냄새도 좋았습니다. 




출입문 옆 옷장을 열면 여분의 이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쪽에는 유카타와 일본식 양말인 타비가 있고, 수건과 칫솔, 면도기 등 일회용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원래 커피를 먹지 않아서인지 호텔 등을 이용하면서 차를 마셔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노천만큼은 아니지만 티비를 보며 욕조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온천을 하러 밖으로 나섭니다. 게다를 신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네요. 사람이 없는 틈에 욕장을 즐기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욕장을 가기 위해 로비를 통해 이동합니다.




현관을 나와 욕장으로 가는 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현관을 나와서 왼편에 남탕이 있고




그 옆에 여탕이 위치해있습니다.





남자 욕장 안 모습입니다. 모던하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을 잃지않는 인테리어입니다. 




벽 한 쪽에는 수질검사결과 보고서도 있습니다.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코스도 있는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간에 맞춰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욕장 매너이니 침고하시기 바랍니다. 욕장에서 촬영은 자제하라고 되어있어, 손님이 없는 시간을 틈타 방문한 것이기도 합니다. 




조그만 락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생수들. 물은 1개씩만 가져가는게 원칙인듯 합니다.




옷이나 수건을 넣어놓는 바구니들. 




이 곳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게 됩니다. '




실내탕의 모습입니다.




이 쪽은 야외탕입니다.





노천탕의 모습입니다.





료칸 멀리에 위치한 마을의 불빛이 조용히 빛나고 있습니다. 





탕에 몸을 누이고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온천이 생각보다 많이 뜨겁지 않아 좋습니다. 정말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듯, 이 순간만큼은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