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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Place To Be

[제주] 마노르블랑 - 지금은 핑크뮬리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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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요즘 핑크뮬리가 핫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핑크뮬리가 있는 곳이 몇군데 안되는데 그 중 하나가 제주에 있다고 하더군요. 예쁘게 핑크로 물든 사진을 찍기 위해 마노르블랑으로 향했습니다. 


 마노르블랑은 산방산 부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아직 정비가 덜 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야하는데 내려오는 차들이 있을 때에는 고생을 좀 했습니다. 시내나 카페거리가 아닌 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은 마련이 되어있었는데 연휴기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차가 들어가고 나오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나니 하얀 메밀밭이 먼저 반깁니다.  




 올라오느라 고생을 한 마음이 조금 풀어지네요. 


 요즘은 핑크뮬리 덕에 손님이 많이 몰리는 듯 합니다. 그래서 입장 전에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에 순서가 되면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음료를 주문해야 카페 및 정원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어보였는데 카페 안에 입장한 후에는 살짝 납득이 갔습니다.






 순서를 기다렸다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에쁜 찻잔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핑크뮬리로만 유명한 곳인 줄 알았더니 원래 이렇게 고급진 찻잔들로 유명한 곳이었나 봅니다. 




 고가의 음향장비도 있고. 나름 추구하는 바가 있는 카페인가봅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천장의 조명들. 





 테이블은 1층과 2층에 마련되어있습니다. 산방산 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2층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은 안전 상의 이유로 아이들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한 음료를 받았습니다.




 음료만 파는 건 아니고 이렇게 케잌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주문한 음료를 들고 앉았습니다. 예쁜 찻잔은 아니지만 그래도 센스있는 컵입니다. 그리고 맛은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음료가 맛있더군요.





 음료를 마시며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즐겁습니다.




 음료를 먹고 나와 정원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나오자마자 멀리 산방산이 보입니다. 외진 곳에 주인분이 자리를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핑크뮬리 보러가는 길.




 정원 곳곳에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세요 라고 말하는 연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핑크뮬리를 보게됩니다. 







 다들 카메라를 들고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희도 물론 사진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많고 핑크뮬리가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있다보니 다른분들이 걸리지 않게 사진을 찍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서로서로 양보하는 분위기라 찍고 싶은 만큼은 사진을 찍은 것 같네요. 저희는 연휴 때라 유독 사람이 많았을 것 같고 다른 때에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핑크뮬리 정원 말고도 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주인분이 이런 쪽으로 카페를 특화시켜놨다고 해야할까요. 스팟이 정말 많습니다. 카페 내부부터 외부 정원까지 사진찍기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료의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방산 근처를 지나는 길에 들리면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