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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Chop, Chop

[후쿠오카 맛집] BAKE - The Best Cheese Tart I 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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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터미널 지하상가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가던 중에 사람들이 죽 줄을 서고 있는 가게를 발견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겠지만 여행 중에 우연히 이렇게 줄 서있는 가게의 음식을 먹고 만족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저희도 줄 끝에 서 보았습니다. 




BAKE 입니다. 이 때는 몰랐었는데 나중에 보니 맛집리스트에 정리해놨던 곳이더군요.


본래는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블루베리 치즈타르트로 시작한 가게라고 합니다. 그 가게를 이어받은 장남이 이를 발전시켜 도쿄에 지점을 세우고 시작한 것이 THE BAKE CHEESETART라고 합니다. 




아마도 타임이 나누어져 있고 이번 타임의 마지막 타르트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은 1개는 200엔, 6개는 50엔 할인되어 1150엔이라고 합니다. 세금이 붙으니 가격이 조금 올라가네요. 

구입은 일인당 12개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먹어보니 왜 제한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매장 안쪽의 모습입니다. 이상하게도 앉아서 먹고 가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포장입니다.




카운터 뒷편에 놓여진 박스의 모습입니다. 

치즈타르트 하나만을 고집하는 가게의 철학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잘 표현된 듯 합니다. 

포장박스와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이 꽤나 멋지네요. 





매장에는 수많은 타르트들이 팔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줄이 거의 끝나갑니다.




열심히 빵을 포장하고 있는 점원분.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 한국 알바생들의 신들린 듯한 손놀림에 비하면 조금 느린 듯 했습니다.




계산을 하고 타르트를 받아왔습니다.




타르트를 노란 종이팩에 담아줍니다. 

6개를 사야 종이박스에 담아주는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말을 쓰는군요. (두가지는 의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구매일이 11월 13일이었으니 구매 후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먹어보기 위해 하나를 꺼내봅니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치즈크림이 입 안에서 녹아내립니다.

갓 만든 타르트의 따스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치즈크림뿐만 아니라 쿠키 역시 달달하고 부드럽게 부서지는 바삭함이 좋네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겠네요. 


본래 치즈타르트를 팔던 가게에서 어느날 온기가 남은 철판 위에 식히지 않은 타르트를 올려 놓고 팔았는데

그 맛을 본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는 것을 보고 연구해서 만든 것이 이 치즈타르트라고 합니다.


그런만큼 구매하시고 가능한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 차게 보관했다가 먹었더니 확실히 맛이 덜하더군요. 




전에 먹었던 치즈타르트를 얘기하자면 상해의 릴리안 베이커리 타르트, 

국내 빵집에서 나오는 타르트들을 먹어봤던 것 같습니다. 


타르트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먹어본 치즈타르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타르트였습니다. 


도쿄, 오사카, 교토 등에도 지점이 있고, 

서울과 부산에도 지점이 있으니 한국에서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더군요. 




구글지도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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