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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Chop, 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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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 강정] 까페 가배 강정에 위치한 까페 가배입니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테이블을 잡고. 안에 들어가봅니다. 음료를 주문해봅니다. 일반적인 메뉴들. 에이드들을 가져와 마셔봅니다. 커피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에이드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배가 좋은 이유는 바다와 함께하는 이런 경관이겠지요. 월정리와는 또다른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밖에도 자리가 많습니다. 바다쪽 전망이 아니다보니 사람들은 없고. 가배 옆에 있는 7373 까페입니다. 가배만큼 전망좋은 곳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가배를 찾는 이유는 커피맛보다는 아닌 전망 때문일겁니다. 자리 좋은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보고있노라면 바다를 다 가진듯 한 기분과 세상없는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제주 제주시] 해녀촌 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이쪽 건물로 들어가려했으나 평일이어서 그런지 열지를 않았더군요. 그래서 옆에 있는 건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식당들은 오션뷰와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희에겐 오션뷰가 허락되지 않았기에 방쪽으로 들어왔습니다. 횟집에서 으레 볼 수 있는 전지 셋팅입니다. 식사를 한지 얼마되진 않았기에 회국수와 성게국수만 단촐하게(응?) 시켜봅니다. 회국수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비빔비빔해서. 면을 쪼옥 먹어봅니다. 막국수처럼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회도 먹기좋게 두툼하게 잘 썰려있습니다. 필천원에 이정도로 회가 나오면 감사하죠. 서울이라면 만원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게국수의 우아한 모..
[제주 제주시] 만세국수 삼성혈점 자연사박물관에 들렀다 마침 국수집들이 보이길래 그 중 만세국수에 들렀습니다. 자연사박물관 앞에는 국수회관을 비롯 국수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요즘은 제주분들이 만세국수를 많이 찾는다고 하시더군요. 본점은 아닌 듯 하지만 맛이라도 보자는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자연사박물관은 정말 어릴적 소풍 때 가던 박물관 보는 느낌이라 큰 재미는 없었습니다. 국수집 내부. 분점이긴 하지만 실내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반찬이 나옵니다. 오천원짜리 식사에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겠죠.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죄송스럽게도 오늘은 둘이서 식사 하나만. 배가 너무 부른 상황이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실 비쥬얼 자체는 분식집 국수 같은 느낌이라 크게 당기진 않는데. 면과 부속물을 섞어봅니다. 면과 고기를 ..
[제주 제주시] 김희선 몸국 제주에서 아침을 맞은 첫날 제주 몸국을 찾았습니다. 공항 서쪽으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공항 기준으로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루트를 잡았을 때 가기 좋은 곳이죠. 1박 2일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방송에 자주 노출될 수 있었던 것 음식의 특색과 함께 이런 입지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식당 내에 게시물을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모자반의 제주말이라고 하네요. 살살 비가오는 금요일 아침에도 손님들이 적잖게 있으시더군요. 운좋게 창가(?)쪽 좋은 자리가 비었네요. 왓다가신 분들의 명함이 엄청나게 꽂혀있습니다. 낙서보다는 깔끔한 발도장들이네요. 보시다시피 실내는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물을 내어주시네요. 내어주시면서 구아바물이라고 하십..
[제주 제주시] 제라한 보쌈 공항 근처에 적당한 맛집이 없나 찾아보다 발견한 제라한 보쌈입니다. 건물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은근 실내가 꽤 큽니다. 방쪽과 바깥쪽 모두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어렵게 찾은 맛집이니 기대가 됩니다. 간단히 나오는 반찬들. 그래도 성의없는 반찬들은 아닙니다.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반찬들이 살짝 달달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은 부추가루로 만들었다네요. 초록빛을 띕니다. 간장은 깜빡하신건지 안보여서 그냥 먹어봅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이건 뭘로 만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이 묵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쪽은 동치미라고 해야할까요. 국물이 막국수 맛과 비슷합니다. 수육과 김치가 나왔습니다. 뭔가 푸짐하니 한상 나오는 느낌이네요. 접시가 특이하기도 합니다. 먹음직스럽네요. 보쌈김치 빛깔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