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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Chop, Chop

[논현] 논현 평양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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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슴슴한 것이 땡기는 듯 하여, 슴슴하게 국물을 걸칠 수 있는 논현 평양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존박 냉면으로도 유명한 집이지요. 이 날도 남자배우 이모씨가 식사하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실내모습. 안 쪽에 비슷한 규모의 방이 하나 더 있고.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 날은 금요일 저녁이었음에도 장마기간이라 그런지 자리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내어주시는 김치와 면수. 오늘은 카메라가 갤럭시6 엣지라 전에 비해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아무리 좋은 폰카라고 해도 아직은 아쉽긴 하네요.



 면수는 보리차 대신이라는 느낌으로. 메밀차인가요. 



 요새 소주가 안땡겨서 맥주로 한 잔. 이 날 따라 맹물같이 밍밍했던 카X 였습니다. 평양냉면 집이라고 자기도 심심해진건지.



 김치도 심심합니다. 김치를 물에 한 번 빤듯한 맛이랄까요.



 양념통도 한 번 찍어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식초나 겨자를 더하면 맛이 변하는 듯해서 별로 선호하진 않습니다.



 방 안에는 신문기사들이 붙어있었습니다. 90년대 기사들도 있고. NHK에서 촬영도 몇 번 했었네요. 평양냉면이 일본인들 입맛에 맞는건지.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안 잘라먹는게 예의라는 분들도 있지만, 한 번은 잘라줘야 먹기가 편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김치도 한 번 함께 먹어봅니다. 심심한 김치지만 냉면보다는 강해서 좀 시큼하네요. 



 수육도 한 입 먹어봅니다. 고기가 주는 아니지만 조금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냉면에 그러기가 쉽지 않은건가요. 



 의정부 평양면옥이 생각나서 고추가루도 한 번 뿌려봤습니다만 시각적 효과 외에 맛의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이 쪽은 비빔냉면. 초고수는 아니지만 평양냉면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는 분들과 함께 왔을 때 주문하게 되는. 



 역시 가위질 한 번에.



 싹싹 비벼봅니다.



 처음에는 심심한 듯 했는데, 먹다보니 간이 모자른 느낌이더군요. 



 식초와 겨자를 더해도 좀 그래서. 양념장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양념장을 투척.



 이제 좀 먹을만합니다. 



 편육도 한 점.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 참조하세요. 냉면 11,000원. 



 주차장은 있지만 주차할 수 있는 차가 몇대 되지 않아서. 바쁜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근방에 지하철역은 거리가 살짝 있긴 해서 걷는게 자신없으시다면 버스가 낫겠네요. 


 수요미식회에서도 언급된 장충동 계열의 유명 냉면집인데요. 맛에 있어서는(물냉면) 만족을 하고 나왔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나름 싸지 않은 가격임에도 잘 갖춰진 요리를 먹는다는 느낌이 좀 덜하다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오는 찬이라던가 냉면의 만듬새라던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면 어떨까하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맛에서는 만족을 했고, 집에서 가까운 위치 덕에 종종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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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 / 냉면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66-2번지
전화
02-549-5378
설명
메밀을 넣고 만든 면을 사용하는 정통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냉면 ...